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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키즈풀빌라펜션에서 신나는 하루!

가평 키즈풀빌라펜션에서 신나는 하루! 

알록달록하고 산과 들을 물들이고 있는 단풍!

단풍 축제 시즌이랑 맞물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져서

올해는 이렇게 단풍도 못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늦가을 비가 한번 내린 후로는 줄곧 보통을 유지 중이길래

더 늦기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 푹 쉬다가 왔어요.

 

혹시라도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실내에서도 지겹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평키즈풀빌라펜션을 예약한 덕분에

야외, 실내 할 것 없이 아이들이 하루 종일 신나서 뛰어 다녔어요!ㅋㅋ

덕분에 신나하는 아이들을 따라 우리도 너무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어른들도 실내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기껏해야

집, 어린이집, 키즈카페를 오가는게 전부였던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했을지...

미세먼지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잔뜩 들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너무 신나게 놀아주니 한편으론 미안하면서도 고맙기도 하고

될 수 있는대로 자주 자주 놀러 나오자는 생각을 했어요.

한참을 야외로 돌아다니다가 예약해둔 가평 키즈풀빌라펜션으로 가기 전에

상천 저수지 쪽에 있는 카페를 들렀어요.

아이들이랑 또 놀아주려면 배를 조금 채우는 편이 좋을 것 같았거든요!

 

 

 

여기는 힘앤아이라고 하는 곳인데

저수지 바로 앞 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뷰가 아주 좋은 곳이었어요.

야외에 빈백 쇼파를 놓아 두어서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광합성하기도 참 좋은 곳이었어요 ㅋㅋㅋ

 

 

 

힘앤아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크게보기 | 길찾기

 

경기 가평군 청평면 상지로 212

010-4742-8661

 

가평 키즈풀빌라펜션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기도 했고

노키즈존과 키즈존의 공간을 분리해서

모두가 원하는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곳이라 다른건 안 따지고 들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나 차, 브런치 모두 훌륭했어요!

 

 

 

층을 나누어 키즈존과 노키즈존을 구별하는데

규모가 제법 큰 곳이라 데이트 코스 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 하기에도 정말 훌륭했어요.

 

 

 

야외 테라스에는 하트 모형의 제법 크기가 있는 조형물도 있었는데

저녁이 되면 LED 조명을 사용해서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앞엔 깨끗한 저수지, 주변은 예쁜 단풍으로 둘러 쌓인 곳이라

낮에도 상당히 예쁜 곳이었는데

밤이 되면 이 조명들이 저수지 물에 비취서 야경도 너무 예쁘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이들 때문에 야경은 포기했어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낮에 방문한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워서

기회가 된다면 보면 좋겠지만 못 봤다고 해서 만족도가 떨어지진 않았어요!

 

 

 

음료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를 하나 주문하고

빈백 쇼파에 두다리 쭉 뻗고 앉아 있었어요.

조금 쌀쌀한 날씨이기는 하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분위기 내기는 좋았어요.

가을볕에 눈이 부셔서 브런치랑 차는 실내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서 먹어야 했지만

분위기만큼은 정말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제대로 만끽한 기분이에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트볼이 있는 브런치를 주문했어요.

수제로 직접 만드는거라고 하시던데 확실히 맛이 신선하기는 하더라구요.

양도 많고 미트볼이 퍽퍽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샐러드랑 빵, 감자 튀김 등도 함께 나와서 혼자서 먹었다면

가벼운 브런치 수준이 아니라 든든한 한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이거 외에도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등

다른 메뉴들도 모두 맛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허브 같은 것도 직접 길러서 사용하시는 등

구색 맞추기식으로 파는 브런치가 아니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우리도 맛있게 먹었어요.

 

 

 

레몬이 감기에 좋아서 아이들은 새콤 달콤한 레몬티를 시켜줬어요.

따뜻하게 입고, 볕도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밖에서 꽤 많이 뛰어다니면서 놀아서

혹시나 감기에 걸리면 어쩌나 했거든요.

이걸 따뜻하게 마시고 가평 키즈풀빌라펜션에 가자마자 스파까지 시켜줬더니

밤에 잠도 잘자고 감기도 안 걸리고~ 기분 전환 제대로 하고 돌아왔어요!

 

 

 

하트가 뿅뿅뿅♡

예쁜 라떼 아트로 장식된 카페라떼로 부드럽고 향긋하게~

원래도 막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 다녀서 그런지 실내에서도

조용 조용히 엄마, 아빠가 여유로운 휴식을 하도록 협조해준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을 따라 다니느라 방전 되었던 배터리가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했어요!

가족 모두에게 절실했던 힐링 타임이었어요~

 

 

 

이날은 처음 갔던 카페도 그렇고 저녁에 고기를 먹으러 갔던 곳 모두

맛집만 골라서 갔는지 하루 종일 배가 든든했어요.

여기는 여우사이라고 하는 곳인데 무한리필 모듬바베큐 전문점이에요.

단품도 판매를 하고 있긴 하던데 많이 논만큼 밥도 많이 먹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그냥 무한리필 모듬바베큐로 주문을 했어요.

가평군에서 지정한 100대 맛집이자 방송에도 소개된 곳이라더니

확실히 맛있긴 맛있더라구요.

 



 

 

종류도 제법 다양한 편이고 특히 바베큐들이 정말 신선하고 좋았어요.

얼마 되지 않는 가격에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한끼 대충 떼우기 좋은 곳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어요!

 



 

 

숯불도 넉넉하게 넣어주셔서 바베큐도 금방 금방 익어서

아이들 데리고 식사를 하기도 편했어요.

고기 굽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그런 말이 있잖아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구요!

정말 사장님 말대로 하니 평소에 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게 구워지더라구요.

 

 

 

숯불향이 정말 잘 베인 채로 구워지는데

덕분에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꿀꺽 넘어갈 정도라

평소에 먹던 것보다 훨씬 많이 먹었어요.

 

음식 자체가 좋고 이미 가성비가 좋은 상태였지만

맛까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좋아서

모처럼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식사를 했어요!

 

 

아이들도 맛있다고 오물 오물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집에서 아이들 케어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했어요!

밖에 나가면 따라 다니느라 너무 힘들 것 같았는데

모처럼 좋은 공기 마시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따로 신경을 안 써도 둘이서 꽁냥꽁냥 너무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덕분에 평소보다 피곤한 것도 덜해서

이정도면 자주 나들이 나와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종일 예쁜 단풍, 푸른 하늘, 깨끗한 저수지를 눈과 마음에 가득 담고

맛있는 수제 미트볼과 레몬차, 카페라떼, 모듬 바베큐까지 잔뜩 먹고,

가평 키즈풀빌라펜션에서 스파로 피로도 풀며

몸과 마음이 모두 넉넉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어요!

이제 곧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어서

연말까지 계속 바쁘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어느때보다 더 많이 한 하루였습니다.